워낙 숙박예약이 치열한 삿포로 눈꽃축제 기간이라, 혼자서 묵을만한 가격만만한 호텔은 이미 삿포로에 없어서 오타루쪽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딱 한자리 남은 호스텔이 있어서 오타루 백패커스호텔을 찾아간다. 호스텔에서 가까운 역은 미나미오타루. 걸어걸어 찾아가는중.. 너무 예쁜 풍경들. 내가 생각했던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이 딱 느껴져서 걷는 이 길들이 너무 좋았다. 걸어가는 골목골목이 눈길이기도 하고, 오르막 길도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는 힘들것 같은데 다행이 나는 배낭이야. 흐흣. 숙소는 사진으로 봤던 다른 후기들처럼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엄청 뭐가 잡다구니한게 많은데, 나름대로 자기의 매력을 풍겼다. 사진은 체크인 하는날, 체크아웃 하는날 아침에 찍은 사진 이것저것. 강아지와 고양이 한마리씩이 게스트하우..
원래 3박 4일로 계획했던 일본-삿포로 여행이라 미요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나도 처음엔 3박 4일 계획이었고, 제주도에서 한달정도 있다가 벚꽃철에 오사카를 가볼까? 하다가 이래저래 찾다보니 일본일주로 계획인 바뀐 것 이었는데, (덕분에 왕복으로 끊은 아시아나 가격으로 나는 편도밖에 못쓸뿐.. ) 삿포로에 하루 더 머물다가 하코다테로 넘어가기로 한다. 눈꽃축제날 본격적으로 구경한 낮의 풍경 트럼프도 있고, PPAP 아저씨도 있다ㅋㅋ 이건 미요가 떠나기 전 마지막 만찬 스아게플러스의 스프카레! 첨먹어본는 음식인데 삿포로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꿀맛이었다ㅜ.ㅜ 하.. 잊을수 없는맛... (한시간이나 줄서서 사실 비행기 늦을까봐 쫄깃했음...)
마지막 넷째날. 이날은 비에이 택시투어를 하고 삿포로로 돌아와서 미요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는 다시 오타루로 이동하여 1박 할 계획. 조식먹고 7시 반쯤 첫차타고 비에이로 이동 하루 묵었던 숙소를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주변이 온통 하얘서 너무 예쁜게 떠나는 순간까지 아쉽. 그리고 비에이 택시투어로 간 풍경은 내 상상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포토스팟으로 불리는 세븐스타, 켄과메리나무, 마일드세븐 등도 예쁘지만 택시로 이동하며 계속 본 그 풍경들도 너무 멋있었다. 택시는 이렇게 귀여움.ㅎㅎ 정확하게 내려주신다더니, 8시 25분에 시작해서 9시 25분에 딱 비에이역에 내려주신 택시아저씨.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일정을 끝내고 다시 삿포로로 이동이다. 안녕 비에이!
셋째날은 아사히카와로 가서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펭귄산책을 구경하고 비에이로 가서 택시투어 예정이 있는날. 그리고 흰수염폭포를 보고 시로가네 온천에서 숙박 예정!! 티켓은 어제 미리사둔것을 찍어놨다 아사히와까지 JR기차 왕복권 2장, 동물원까지 버스표, 입장권.. 많기도하다. 그런데.... 이 날 우리는 둘다 늦잠을 자버리고 만다... 11시에 있는 펭귄산책을 보려면 적어도 8시 25분 기차를 타야 하는데 7시 55분에 일어남. 체크아웃도 해야하고 삿포로역 코인락커에 침도 맡겨야 하는데???????? 전날 일찍 잘것을 TV를 보며 너무 이야기 꽃을 피웠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차를 타긴 탔다. 어메이징............. 왜냐면 기차가 2분 연착 했거든. 아니었으면 못탔을텐데, 그 정확한 시간..
둘째날 구경한 오타루. 오타루역에 도착이다. 오타루에서 제일 유명한데는 오르골당 아닐까? 오르골당으로 가서 구경. 정말 엄청 예쁜 오르골들이 많았다. 구경하느라 정신없었다.. 기념삼아 몇개 사오고 싶었지만.... 한달 여정의 초반이기때문에 사올생각은 안함.. 이미 배낭이 무겁다.. 그러고 보니 초등학생때 선물로 아빠한테 받은 오르골 인형이 하나 있는데, 뒤에 태엽을 감으면 고개를 돌리면서 노래가 나오는 인형이 아직 집에있다. 때를 많이 탔는데.. 집에가면 목욕을 시켜서 고이고이 소중히 다뤄야지.. 2층에서 바라본 오르골샵 2층에 올라가면 이런 전시 같은것도 있다. 오르골당을 다 보고선 카이센동 맛집인 사와사키수산으로 향한다. 중간중간 볼수있는 예쁜 촛불들. 오타루 맛집이라는 사와사키 수산. 주인장 아저씨..
삿포로 둘째날. 눈꽃축제 구경 및 구청사, 그리고 오타루를 다녀왔다. 일단 먼저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다음숙소로 이동. 숙소이동을 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요금 내는 법을 몰라서 삿포로 도착 후 몇일동안 우왕좌왕; 체크인하고 짐을 맡긴 다음에 시내구경을 조금 하다가 오타루로 가기러 한다. 시계탑. 수욜날 하코다테로 향하는 야간버스를 예매하기 위해 중앙버스터미널로 향하면서 낮시간의 오도리공원 눈꽃축제 현장을 살짝 구경했다. 본격적인 축제는 월요일부터 시작이라 일요일인 이 날은 살짝 구경만. 삿포로 시계탑을 캐릭터화한 저 빨간 캐릭터 넘 귀여웠다. 맨첨엔 빨간오징어인줄ㅋㅋㅋ 그리고 홋카이도에서 유명한것들(털게, 옥수수 이런거..)에 울부짖는 곰얼굴을 붙여놨다. (이건 왜지?) 그리고 옛 삿포로 구청사로 이동..
첫째날. 시내 도착 후 도쿄돔 호텔에 짐을 풀고 스스키노로 이동. 스스키노는 삿포로에서 제일 사람이 많은 곳. 상가도 밥집도 술집도 많다.. 원래 목표는 가라쿠 스프카레였으나.. 밤 9시에 찾아갔는데도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라멘골목을 향해갔다. 아. 그리고 차마 사진은 못찍었는데 스스키노 대로변에 있는 술집중에 바니걸 비키니를 입은 언니들이 서빙하는 술집을 봤다. 버젓이 큰 투명 창문이라 다 보였는데... 궁딩이가 T자빤쮸비키뉘... 아아 깜놀;;;; 일본은 역시 뭔가 다른가봐요... 스스키노의 라멘골목. 그리고 유명하다는 반라이켄. 국물이.. 정말 진했다. 계란 반숙도 짱짱! 너무 진해서 그런지 막판엔 좀 느끼하긴 했는데 그래도 맛났음. 냠냠 다음은 J38타워. 오 야경 예쁘다. 그리고 여기 ..
2/4 대망의 일본일주 시작. 일단 시작은 항상 인천공항이다. (아시아나는 수화물만 데스크에서 받는지 셀프인은 기계에서??) 그런데 함께 떠나야 하는 미요가 한시간 반 동안 연락이 안되어 멘붕.. 미요는 급 잡힌 미국 출장때문에 공항 도착해서 바로 삿포로 가는 비행기 타느라 사우나 가있겠다고 했는데 사우나에서 잠들었다며...ㅋㅋ 그래도 여튼 무사히 들어왔다. 인천공항 내에서하는 이벤트 인지 한복입고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있었다. 외국인에게는 좋은 볼거리 인듯! 그리고 대기하면서 카페에서 시간때우기. 공항이라 그런지 터번 쓴 외국인도 있다ㅎㅎ 30분 정도 연착된 아시아나. 국적기가 그런지 좌석이 여러개에 저가항공 보단 넓다. 안 그래도 비행기공포증 있는데 작년에 하노이 다녀올때 3-3좌석 무서워 죽는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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