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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숙박예약이 치열한 삿포로 눈꽃축제 기간이라,
혼자서 묵을만한 가격만만한 호텔은 이미 삿포로에 없어서
오타루쪽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딱 한자리 남은 호스텔이 있어서
오타루 백패커스호텔을 찾아간다.
호스텔에서 가까운 역은 미나미오타루.


걸어걸어 찾아가는중.. 너무 예쁜 풍경들.
내가 생각했던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이 딱 느껴져서
걷는 이 길들이 너무 좋았다.
걸어가는 골목골목이 눈길이기도 하고, 오르막 길도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는 힘들것 같은데
다행이 나는 배낭이야. 흐흣.


숙소는 사진으로 봤던 다른 후기들처럼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엄청 뭐가 잡다구니한게 많은데, 나름대로 자기의 매력을 풍겼다.
사진은 체크인 하는날, 체크아웃 하는날 아침에 찍은 사진 이것저것.

강아지와 고양이 한마리씩이 게스트하우스에 있는데
귀욤귀욤ㅋㅋ


잘때 좀 춥다는 말처럼... 춥긴해서 핫팩을 하나 이용하면서 자긴 했는데
숙소 자체는 꼭 맘에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 오타루 마을에 오고싶다.

첫날 봐두었는데 못먹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리고 밤의 오타루 운하. 예쁘다. 
사실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온것도 있지만ㅋㅋ
자꾸 왜 비교하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청계천 빛초롱 축제가 더 멋지심ㅋㅋ
물론.. 오타루는 오타루만의 소박한 맛이있다. 좋았다.



운하 근처의 비어홀에서 맥주 한잔
이걸로 하루 끝!
숙소 돌아가서 오타루 배경인 그 유명한 영화 러브레터를 보려했으나
갤탭에 오디오코덱이 지원이 안된다 하여 못 본 슬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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