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푹 쉬어서인지 왠일로 아침 8시에 눈이 떠졌다. 전 날 보았던 센소지 풍경을 생각하며 아침의 아사쿠사 산책을 나왔다. 아카쿠사에서 아침은 패밀리마트 라떼와 함께ㅋㅋ 흔한 동네사진관. 센소지외의 동네산책도 좋았다. 센소지 근처에 와서... 걷다보니 평일 아침부터 사람이 많이 몰린 빵집이 보인다. 음 그렇다면 분명 맛집. 검색해보니 화월당이라는 유명한 메론빵집이란다. 그렇담 한번 먹어봐야지.... 커다란 메론빵이 200엔인데 막 엄청나진 않지만 보드랍고 맛있었다. 메론향은 별로 안 남ㅋㅋ 그리고 다시 아사쿠사 구경. 여기저기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이 많이 보이네. 아마 관광객들에게 기모노를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나보다. 나도 해보고 싶은데.. 사진찍어줄 사람도 없고.. 그냥 구경이나 하련다. 걷다보니..
10일째 되는 일본여행. 바로 전 날 빡세게 걸고 다음날 눈을뜨니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전 날 막판에 코인락커에서 한번 삥뜯기고, 7시간을 걷고선 숙소를 잘 못 찾아간게 ㅡㅡ 몸이 천근만근 같은게, 이번 여행 컨셉은 나 하고싶은대로 가는 여행인데 왜 이렇게 빡빡하게 다니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을 돌아갈 리턴티켓을 끊어놔서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숙박을 미리 죄 예약한 것도, JR패스권 스타트일이 정해진게 아니라 다음 도시 도착일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이미 백수라 다음 프로젝트가 잡혀있어서 당장 언제까지 한국 돌아가야한다는것도 아닌데.. 물론 여행기간은 한달. 이라고 잡아놓고 동선을 짜보니 좀 빡빡하게 돌아야 하긴 했지만... 역시 어쩔수 없는 성격 탓이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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