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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일본

14Day_요코하마-나고야 이동

곰고미웅 2017. 2. 20. 10:59

14일째 되는날은 요코하마에서 나고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사실 요코하마는 도쿄에 있으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도시였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도쿄에서 3박하면서 내가 보고 싶었던 것들은 다 봤고,
숙소는 이동하고 싶은데 도쿄에 맘에드는 호스텔은 못찾겠는 와중에
요코하마에 좋아보이는 호스텔이 있고, 나고야로 이동하는 도쿄발 윌러버스가 요코하마도 경유를 하기에.. 요코하마에서 숙박하게 된 것.
(단 아쉬운건 도쿄-도에이메트로 72시간권을 한국에서 사왔지만 내가 쓴건 30시간밖에 안 되는 듯ㅋㅋ)
여튼 그래서 요코하마에서 도쿄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나고야로 이동.
12시에 출발하여 5시 50분 도착까지 무려 6시간의 버스를 타야 했다.

도쿄에서 나고야가 이렇게 멀었구나...ㅋㅋㅋ
버스타고 서울에서 부산가는거랑 비슷해...
도쿄-오사카도 아니고 요코하마-나고야가 6시간이 걸린다니
중간 휴게소 휴식시간을 오래주긴 했지만 조금 지루했던 일정.

일단 요코하마에서 나고야까지 이동은 윌러익스프레스 저가버스였는데
호스텔에서 10시에 체크아웃 후 12시 버스 출발이라 널널한 마음으로 찾아갔다.
호스텔이 미나토미라이선보다 JR칸나이역이 더 가까웠기에 140엔만 내고 이동.


그나저나 도쿄를 떠나는 그 마지막까지 메트로는 헷갈린다.
한 탑승구에 두 개의 선이 서는지 색이 다르더라.
흠흠 나는 구글맵을 믿고 10분 기다렸다가 타겠어..... 길 잃으면 큰일이니까.

그렇게 내려서 큰 요코하마역에서 버스탑승구까지 이동했다.
어휴 멀어라ㅋㅋㅋ
버스 탑승구가 여러개 였는데 A,B,C가 아니라 공항행, 직행버스쪽에 있었음.
혹시라도 잘못 찾아갈까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한번 나고야행 버스시간이랑 탑승구 확인.ㅎㅎ
그렇게 무사히 찾아가서 시간이 1시간 정도 남길래  역 바로 안에 있는 스벅에서 시간을 때웠다.


그리고 달려달려 나고야로.
중간에 선 휴게소들은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았다.


휴게소 휴식시간은 한번 설 때마다 30분씩 줬는데
문 입구에 몇 시 출발이라고 적어두어서 그 시간안에 필히 컴백..
출발전에 버스기사님이 사람 인원수를 세보는거 같긴 했지만
혹시 몰라 국제미아가 될지 모르니..

아 그리고 윌러 두번째 타고 알았다.
콘센트가 있었어ㅋㅋ 내가 못찾은거였음ㅋㅋ


근데 도쿄바나나는 버스휴게소에서도 판다ㅋㅋ
12개 들이 1500엔이나 했네.. 아부지 일본 가실때마다 사달라고 했는데 지송ㅋㅋ


그렇게 달려 나고야 도착이다.
그런데 도착 쯤 되니 엄청난 허기가ㅋㅋ
두번째 정류장 설때까진 배가 안고파서 아무것도 안 사 먹었는데
5시가 넘으니 슬슬 배가 고팠던것이다....
맞어 나 아침에 조식먹고 아무것도 안먹었지..
나고야의 명물 야바톤 미소카츠로 저녁을 먹고 곧장 숙소로 이동.
(먹은건 나중에 모아서 정리해야지)

그래도 별로 걷질 않아서인지 피곤하지 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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