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Day_긴자,신주쿠 스타벅스, 세계무역센터야경,도쿄타워

긴자는 오모테산도 거리보다 훨 명품거리다웠다.
쇼핑할게 없어서 가게들을 일일히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유명 명품 브랜드랑 멋진 건물들이 많이 있던건 확실..
아. 구글지도를 보니 저 위에 있던 시세이도건물이 시세이도 본사라고ㅋㅋ


그리고 세계무역센터 야경을 볼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아서 신주쿠의 유명한 스크럼블교차로?
도쿄하면 생각나는 딱 거기를 보러 신주쿠스타벅스에 갔다.

더워서 아이스를 시키고 싶은데
오늘 아침에도 카페라떼를 마셨고(패미리마트에서ㅋㅋ)
메뉴판을 보는데 시즌한정인 사쿠라프라푸치노가..
일본에 왔으니 여기 한정을 먹어봐야 할것 같은 느낌이지만
비주얼이 한때 봄한정 체리블라썸프라프치노와 굉장히 비슷해서 고민ㅋㅋㅋ
알 사람은 다 아는 봄시즌한정 ㅡㅡ
(내가 먹어본 스벅 시즌음료중 에 최악이었는데
대체 스벅은 봄마다 그 구린걸 왜 자꾸 내놓는거야.. 딴걸로 좀 바꿔라..
음료수에서 화장품 맛이 났다.. 스탭한테 새 시즌음료중에 뭐가 낫냐고 물었더니
썩소지으면서 'OO은 아이스로 드시는게 그나마 나을거에요..'라고 했던 그 표정 아직도 잊을수 없음ㅋㅋ
그로부터 3년은 지난거 같은데 지금은 좀 나을까?
쓸데없이 여행기에 체리블라썸 후기를 적고있네ㅋㅋ)
여튼 고민하다가 한번 시켜봤는데
비주얼만 비슷하고 맛은 괜찮아서 합격. 화장품 냄새 안 남ㅋㅋ 휴 다행ㅋㅋ

스벅은.. 사람 엄청 많음;;
위에서 바라보는 모양으로 찍고싶었지만 그걸 찍을수 있는 창가좌석이 몇 없고
그냥 앉을 자리자체도 별로 없어서 실패.
사진은 뒤에 서서 신호등 켜질때 만 찰칵.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세계무역센터 야경시간이 될 때까지 오늘의 숙박과 다음도시로 이동 할 버스를 검색했다.
다음은 도쿄 바로 옆의 요코하마를 다녀왔다가, 나고야로 갔다가 마츠야마로 갈 예정... 이라 willer 버스 불꽃검색.
아 근데 이 willer express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할 생각이지만
정말 이 날이랑 다음날 검색하면서 발암유발되게 엄청 짜증났음ㅋㅋㅋㅋ 아오ㅋㅋㅋㅋ


그리고 4시반쯤 일어나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이동.

해질녘 노을지는 모습부터 보고 싶어서 5시에 맞춰서 도쿄타워에 도착한건데
서서히 지는 해의 노을속에서 익어가는 도쿄타워는 정말 예뻤다.

아래는 폰카필터로 찍은사진.
도쿄타워가 익어가는듯 보인다.

해질녘부터 한시간 정도를 그렇게 앉아 있었다.
도쿄는 야경이 참 멋진 곳인것 같음

밑은 도쿄타워 외의 야경
(그리고 사진을 찍어줄 동행이 없는자의 슬픈셀카...)

원래는 내려와서 바로 숙소로 가 짐을 찾아 요코하마로 이동하려 했으나 도쿄타워가 너무 예뻐서, 가까이 가서 한번 보기러 했다.

창문에 비친 모습까지 예쁘네ㅎㅎ
근데 얘넨 참 에펠탑이 부러웠나봐...
이렇게 생긴모양이 삿포로에도 있었는데 도쿄에도 있고 나고야에도 있고...
뭐.. 조명 때문에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짐가지러 돌아와서는 아사쿠사에서 먹어보라던 실크푸딩을 사고..
(지금보니 은근히 남들 먹었던거 봤던거 다 잘 하고 다녔네ㅋㅋㅋ)

요코하마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먹을 도시락을 사고
(쇼핑몰이었던 ROX 지하 1층이었는데 혹시 내 구잡스러운 여행글을 보고 간다면 진짜 추천....... 별 생각없이 마지막날 끼니때울 도시락사러 간거였는데 극강의 초밥+롤 맛을 보았다....)

그렇게 짐 매고 요코하마로 이동!


숙소 도착해선 여기서 사온 초밥,롤을 먹고 하루 마무리하려 했는데...
어머나 마트에서 사오면서 젓가락을 안챙겼네..
배낭뒤지고 숙소에 비치된 식기없나 찾았지만 실패.
그래서 야끼소바는 못먹고 초밥만 손으로....

뭐야 근데 또 대박 맛있다....
저게 398엔이었는데 맛은 거의 한국에서 만오천원은 돈주고 사먹을 맛이었다.
아니... 아오모리역에서 사먹은 900엔 초밥보다 훨 맛남.
전전날 푸딩사러 돌아다니다 진작 마트 발견했었는데 왜 그때부터 안먹었을까 후회ㅋㅋㅋ
연어가 입에서 녹아...ㅜㅜ
그렇게 배 두들기며 하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