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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도착.



그런데 택시 회사로 갔더니... 늦어서 안된단다.
그리고 3시타임도 이미 예약 만석.. ㅜㅜ
비에이는, 삿포로 여행을 계획할때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으로
하얀 설원에 우뚝 서있는 나무한그루. 순수한 평원의 이미지로 떠오르던 곳이었는데
여기까지와서 그걸 못보는건가 싶어서 어떻하지 하다가
그럼 어차피 우리 여기서 숙박할거니 내일 아침에 되는대로 빨리는 어때? 하고
일단 카페가서 다시 계획을 세워보자 하고 이동.
검색해보니 비에이에서 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한다.



여기. 주인아저씨 한분이 커피를 내려주신다.
내가 주문한건 카푸치노.



글고 택시회사에 다시 찾아가서 내일 아침 8시 반 예약이 가능한지 묻는다.
OK받고 버스를 타서 숙박하기러한 시로가네온천으로 간다.
버스시간 포스팅을 넘 잘해주신분이 계셔서 그걸보고ㅋㅋ

원래 시로가네 온천은 숙박을 위했다기보다
하얀수염폭포를 보려고 찾아보던 도중 찾게된 료칸이다.
비에이 자체도 원래 버스투어로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정짜는 도중에 아사이카와 근교의 동물원을 가보자!! 해서... 이걸 전부 스케줄에 넣으려고 찾다보니ㅋㅋ
근데 하얀수염폭포 바로 옆에 노천온천이 가능한 료칸이 있다는거지.
그래서 신나하며 예약.




일단 버스에 내려서 하얀수염폭포 먼저 구경한다.
우와. 사진에서보고 상상했던것 보다 더 크다. 그리고 예뻐예뻐.

신나게 사진 찍고, 이따 밤에 한번 더 나와보기러 하고 료칸에 들어간다.
료칸은... 폭포에서 걸어서 5분?ㅋㅋㅋㅋ

체크인.

오왕.

본관이었는데 너무 좋다. 풍경도 넘 예쁨!
와 신난다. 나 이런데 처음와봐.
신나서 미요랑 유카타입고 사진찍고 난리남ㅋㅋ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조식, 석식이 포함된 코스 였는데 나는 이런것도 처음이야 신나ㅋㅋㅋㅋㅋ

나베는 그럭저럭이었고
회는 맛있었고, 계란찜도 맛있었고 그냥 다 좋았다.
처음보는 음식도 있었는데 첨먹어봐서 그런건가 물론 입에 안맞는것도.

지하 1층에서 밥을 먹었는데
나와보니 자판기와 빠칭코가 있다.

저녁 식사 후에 와보니 이불이 펴있다.
료칸 후기들 보니, 석식 먹고 오면 이불을 펴준다는데
난 이거 볼때마다 거북이 등껍질 생각났어ㅋㅋ


그리고 우린 노천온천으로 향했다.  아 또 신나신나.
사진은 금지라 못찍었는데.... 홋카이도 오면 내가 있던 로망 하나가 이거였거든..
눈 오는 추운 겨울에 노천온천욕 하는거. 진짜 좋았다.


온천 후에는 또 잠깐나와서 폭포를 보고.
아. 그런데 밤에 보니 저 온천수에 김나는 수증기가 더 잘 보이는것 같다.
그리고 온천 바로위에 우리 숙소도.ㅋㅋ 저게 나 이날 묵은 료칸임.

들어와서는 따뜻한 차와 웰컴다과를 하고
맥주한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다음에도 홋카이도를 오게된다면 다시 와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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