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Day_나가사키 비즈니스로얄호텔 조식, 하카타 오오야마 모츠나베

나가사키 비즈니스로얄호텔 조식.
사실 안 먹어도 그만인데 일단 조식쿠폰이 나왔으니 안먹기는 쫌 아까워서.
 

단촐하지만 무난했던 조식.
막상 올라가니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어서 혼자 조용히 먹고 호텔을 나왔다.

다시 하카타로 향하는 기차.
2시간 정도를 걸려 하카타를 간 다음에 벳푸로 가기 위해서는 또 2시간 넘게 기차를 타야한다.
4시간 넘는 기차탑승인 날이라 중간에 하카타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러 한다.
원래는 완전 일찍 나가사키에서 출발해 숙면 취하면서 시간을 때우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맞지 않았음ㅋㅋ

하카타역 지하 1층이랬는데.. 엄청 복잡함. 음식점들이 너무 많아서 헤메고 헤마다 겨우 찾았다.
그리곤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추어 가려다 11시 10분에 갔는데도 내 앞에 몇팀이 대기중이었다.
(사진은 먹고 나와서 찍은것이긴 함)
기대기대! 나는 곱창 짱짱 좋아하니까ㅋㅋㅋ
점심에만 시킬수 있는 세트 시킴.
말고기 있는것도 있었는데.. 다 못먹을것 같아 그건 보류.
맥주도 시킬까 했지만 너무 낮시간이라 그것도 패스.
일단 비주얼은 엄청나게 합격.

근데 짜다. 짜도 너무 짜다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끓였나ㅋㅋㅋㅋ 중간에 짜서 끈다음에 육수를 더 넣어달라고 해서 먹었는데도 무지하게 짜고 거기다 느끼하다..
후쿠오카에서 기대한 음식중 넘버원인 모츠나베인데 마음이 아프구나...


그리곤 벳푸로 향하는 기차.
너무 짠데다 느끼한걸 먹어서 그런지 속이 부대낌을 느끼며 달려간다ㅋㅋ

기차 밖 풍경.
가는 도중 고쿠라에선 의자도 반대로 돌려야 했다.
사람들이 죄다 일어나길래 멀뚱멀뚱 왜 다들 일어나지 했는데
양복을 입은 비즈니스맨 아저씨가 나한테 의자를 돌려야 한다고 알려줌.

그리고 벳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