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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일본

6Day_하코다테 야경

곰고미웅 2017. 2. 15. 09:04

구름 몇 없는 맑은날인거 같다가도
갑자기 펑펑 쏟아지는 눈, 그러다가 또 맑아지는 하늘, (이게 눈이 아니라 비였으면.. 동남아 스콜처럼 엄청 짜증났겠지ㅋㅋ)
왔다갔다하는 날씨에 오늘 야경을 볼수 있을까 싶었는데 마침 3시 반쯤 되니 날씨가 너무 놓아져서 하코다테 야경을 보러 향했다.
하코다테 야경은 세계 3대야경? 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하다고..


일단 트램타고 근처에 가서 걸어가며 주변에 유명하다는 하치만자카 언덕을 조금 보고
로프웨이를 타러갔다.

아.. 사람 많넹ㅎㅎㅎ



로프웨이 탑승. 마지막에 타서 문 쪽 풍경 볼수 있었다! 나이스!


근데 올라가니까 사람이 더 많네........

야경을 볼수 있긴 있는지,, 까치발 들어서 사진기만 위로 올려찍어도 찍힐까 말까.ㅜㅜ

(이때 젤 잘 찍힌것)


다행이 기다리고 기다리니, 추운날씨에 앞사람이 빠지면서
해 넘어가는것까진 못찍었지만 약간 어슴프레한 순간부터는 찍을수 있었다.



예쁘긴 정말 예뻤던 하코다테의 야경.
달빛이 비치는 바다의 풍경이 더 로맨틱.성공적.(ㅋㅋ촬영이)



순간 비정상적인 느낌이 들면서 아, 나 여기서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로소 나 홀로 일본에 여행을 왔다는 느낌이 확들었달까.
삿포로에서는 미요랑 같이 있어서 크게 못느꼈었나보다.


여튼 넘나 예뻤던 하코다테 야경을 보고 내려가는길.
우와 내려가려니 또 사람이 몰려서... 나 케이블 타고 내려가는 줄만 1시간 넘게 섬.


이건 줄 1시간 서서 기다리면서 먹은 아이스크림인데
미요가 오타루에서 먹어보고 싶어했던 그거.
근데 미요야.. 나 500엔이나 주고 먹었는데
그냥 그래.. 보니까 이거 오타루에만 있는거 아니고 하코다테랑 도쿄에도 있는거 같애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오타루역에서 먹었던게 더 맛나.
콘은.... 쿠크다스 맛이야....
폴바셋가서 아이스크림 사다가 쿠크다스에 찍어먹으렴...

그리고 엄청 피곤피곤해서 하치만자카 언덕 저녁풍경을 좀 더 보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다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라비스타베이 노천온천을 하러 다녀왔다.


라비스타베이 옥상노천온천!

나는 8시반 택시 타고가서 10시꺼 타고 돌아옴.

데스크에 방 키 주고 받은 라비스타베이 온천사용쿠폰

끝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ㅋ 휴식공간 자체도 야경이 예쁨.
달빛 바라보며 하는 노천온천 넘 좋았다.


돌아와서 나른해진 몸으로
호로요이에 자가비 먹으면서 티비보며 하루 마무리.



원래 뉴스 좋아하긴 하는데 일본뉴스 틀어놓으니 뭐라고 하는지 드라마 볼때마다 궁금했다.
밑에 아저씬 큰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었다고 어제도 나온것 같은데..
이런 사건은 우리나라 사람이나 일본인이나 가슴아픈건 같은일.. 쩝

여튼 뭐 그러면서 잠을 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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